핫이슈
- 크릴오일이 이상지질혈증에 효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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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릴오일이란?크릴오일은 남극바다에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입니다. 크릴새우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고 깨끗한 바다에 살기 때문에 중금속, 살충제, 다이옥신으로부터 오염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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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릴오일의 효과는 무엇인가요?클리오일은 EPA (에이코사펜타엔산, Eicosapentaenoic acid), DHA (도코사헥사엔산, Docosahexaenoic acid)와 같은 오메가 3 지방산과 결합된 인지질 (Phospholipid 30-65%), 아스타잔틴 (0.04~5mg/1000mg), 비타민 A및 E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크릴오일의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아직 없으나 메타분석결과 크릴오일을 복용했을시 중성지방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크릴오일내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정도에 따라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
3. 크릴오일과 비슷한 성분의 어유(fish oil) 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크릴오일과 어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성지방형태로 오메가-3 지방산이 결합되어 있는 어유와는 달리 크릴오일은 인지질형태로 오메가3 지방산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함량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인지질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지방소화를 돕는 담즙염을 통한 유화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물과 기름에 모두 친화적으로 생체이용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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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릴오일을 꼭 먹어야 하나요?크릴오일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인정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입니다. 적정 섭취량 등 크릴오일에 대한 연구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를 권장하지 않습니다.현재 이상지질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복용전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꼭 크릴오일을 섭취하고 싶다면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제조과정,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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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지질혈증에 좋은음식, 나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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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고중성지방혈증, 저밀도 지단백질이 높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밀도 지단백질이 낮은 경우도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하며,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이며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식사 관련 요인으로는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단순당, 식염의 과다 섭취, 알코올 섭취와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고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등의 조절 가능한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영양 관리 목표는 혈액 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식사요법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품 선택 및 조리요령 -
1. 곡류군- 빵, 감자, 면류의 과도한 섭취는 탄수화물 및 열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합니다.
- 식이섬유는 혈액 내 지질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도정이 덜 된 곡류를 섭취합니다.
- 잡곡밥과 같은 통곡물로 주된 식사 구성을 하여 매일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 콩과 견과류는 매일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
2. 어육류군- 육류, 가금류는 살코기 위주로, 눈에 보이는 기름 부위는 제거한 후 섭취합니다.
- 가공된 육류는 지방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선은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으나, 포화지방산이 적으므로 육류보다 자주 섭취하도록 식사 구성을 합니다.
- 조개 또는 갑각류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새우나 가재 등은 콜레스테롤은 많지만 포화지방산이 적으므로 가끔 섭취하도록 허용합니다. -
3. 과일 및 채소군-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므로 식사때마다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며, 매일 섭취를 권장합니다. 다만,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과일의 지나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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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유 및 유제품군- 우유는 지방함량이 1% 이하인 우유를 권장하며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구르트)도 무지방 혹은 저지방유로 만든 것을 섭취하도록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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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방군- 기름을 이용할 때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을 이용합니다.
- 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으로 가공된 라면, 팝콘, 일부 제과 및 가공식품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지만, 과다섭취 시 지방 및 열량 섭취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섭취합니다.
- 튀김, 볶음, 전 형태보다 찜, 구이, 조림 등 기름을 적게 사용할 수 있는 조리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6. 그밖에- 사탕 및 초콜릿에는 단순당 및 지방의 함량이 많으므로 섭취를 제한합니다. - 조리 시에는 지나친 염분 사용을 피하고, 싱겁게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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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식사요법>
출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 p59. 그림 3-1.
-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고중성지방혈증, 저밀도 지단백질이 높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밀도 지단백질이 낮은 경우도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하며,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이며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식사 관련 요인으로는 동물성 지방, 콜레스테롤, 단순당, 식염의 과다 섭취, 알코올 섭취와 같은 요인이 있을 수 있고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등의 조절 가능한 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영양 관리 목표는 혈액 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식사요법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 스타틴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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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인자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cholesterol: LDL-C)로 혈액의 LDL-C 수치가 높아지면 심근경색과 같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액의 LDL-C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요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타틴(statin)입니다. 스타틴은 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의 발생이나 재발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현재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지침에서는 스타틴을 이용한 LDL-C 수치 감소를 이상지질혈증의 일차 치료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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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연구에서 스타틴의 유의한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최근에 발표된 어떤 한 논문에서는 스타틴 치료의 심혈관질환에 대한 상대위험도 감소와 절대위험도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연구의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스타틴 치료 시 심혈관질환의 절대위험도 감소가 상대위험도 감소에 비해 크지 않으며, 그 효과가 LDL-C 수치의 절대적인 감소와는 관련이 없을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위험도 감소와 절대위험도 감소 및 최소치료 환자수의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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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위험도 감소는 스타틴 치료를 받은 군과 대조군에서 확인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의 절대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상대위험도 감소는 절대위험도 감소를 대조군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으로 나눈 값입니다. 상대위험도 감소는 임상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적은 경우 스타틴 치료의 효과를 실제보다 크게 평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절대위험도 감소는 치료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지만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대신 최소치료 환자수라는 값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소치료 환자수는 절대위험도 감소의 역수로, 한 명의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해야 하는 환자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절대위험도 감소나 최소치료 환자수는 고정된 값이 아니며 환자의 기저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해석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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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기 연구의 결과를 잘못 해석해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투약 중인 스타틴을 부적절하게 중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으며, 스타틴을 꼭 복용해야 하는 환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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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은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포함한 환자의 특성과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해 스타틴 치료 방침을 정하고 있습니다. 즉,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심혈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 당뇨병이 있는지, 고혈압이나, 나이, 흡연, 가족력 등을 고려해서 치료여부 및 약제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의 관리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요법 뿐 아니라, 환자의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사와 환자가 함께 의사결정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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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중증화 막으려면…’이상지질혈증’ 특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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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정체 모를 폐렴으로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삶이 파괴되고 이로 인해 2022년 8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 8천여명의 감염자와 643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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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흡연과 중증 코로나19의 감염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80세 이상 고령, 면역저하자, 당뇨병,심혈관질환 뿐 아니라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지닌 경우에도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 및 사망에 이르는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은 코로나19의 중증도 및 치명률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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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생활 반경이 축소되고 신체 활동의 부족, 식사 습관의 변화, 체중 증가로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대사질환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자체가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줘서 고밀도지단백 콜레스레롤의 기능이 저하되고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이상지질혈증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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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고되는 연구들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 및 사망률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에서 정상적인 지질 수치를 갖는 사람보다 중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1.27배, 사망 위험이 2.13배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은 내피세포 기능장애, 산화 스트레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활성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전신적 염증 상태를 야기하여 심혈관질환과 연관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매우 높고 코로나19의 중증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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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제인 스타틴의 사용이 코로나19 감염과 예후를 호전시킨다는 연구들도 보고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무작위배정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스타틴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 이외에도 혈관의 플라크 안정화, 염증반응 감소 등 직, 간접적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과 코로나19 중증도에 유익한 영향을 주고,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며, 한 주에 2시간 이상 걷는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이상지질혈증을 낮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 대사질환을 지니는 경우 중증의 코로나19 감염, 사망률과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상황에서 만성 대사질환이 새로 발생하지 않도록 또한, 이미 만성 대사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잘 조절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조절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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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온 요즈음, 일생 생활의 건강을 찾고 코로나19의 중증도 및 사망률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적극적인 조절과 지속적인 검진은 필수적이다. 빠른 시일 내에 안도 속에서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일상이 다시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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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4. 메일경제 기고글: https://www.mk.co.kr/news/it/view/2022/08/74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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